chapter 1 :시작
의성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의성에 청년들이 모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주하게 되었어요. 유리공예를 하고 있으며 갤러리와 전시를 하기도 하고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글라스 무브먼트 (Studio glass movement)의 의미 자체가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스튜디오 글라스 운동'에서 따온 이름으로 한국에서 유리공예가 조금 더 알려지고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chapter 2 : 삶과 일
의성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유리와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유리공예의 특수성 때문에 작업을 하려면 많은 시설과 설비가 필요해요. 국내에서는 제작하는 곳이 적기도 하고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직접 자체 제작하였던 기억이 있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때 였죠. 하지만 그렇기에 <스튜디오 글라스 무브먼트>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뿌듯함은 최고였습니다.
직접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유리접시 등 일상에서도 사용 가능한 상품들을 만들기도 하고, 전시를 통한 작품 발표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스튜디오 글라스 무브먼트>에서는 저의 작품을 소개하고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의성에서는 일과 휴식이 잘 이루어진 삶을 살고 있어요. 너른 안계평야가 가까이에 있어 많은 영감을 받고 있어요. 최근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계쌀이 모티브가 된 화병을 만들기도 했어요.
의성에서의 삶은 어떠신가요?
의성에서는 몸도 마음도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요. 도시와는 다른 감각들이
작업할때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만족합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저의 작품을 선보이고 제가 만든 공예품을 애정해주시는 분들을 만났을 때 성취감을 느껴요. 기업 또는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활동 범위를 넓히고 싶었는데, 2024년에는 그런 측면에서 첫 시작을 한것 같아요. <스튜디오 글라스 무브먼트>'술래길 안계'라는 프로젝트에서 안계쌀을 모티브로 한 유리화병을 만들었습니다.
또 지역청년들과 함께 어울리며 수업도 진행했었어요.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운영한 <지역특화 청년사업 잇는살롱 >프로그램에서 '나만의 유리접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의성군의 여러 청년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면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어요. 청년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리공예기법 중 특히 유리 블로잉은 시설과 유지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운영하는 공방은 극히 적어요. 그것을 이루웠던 저에게 유리작가 후배들이 귀감이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 힘이 되었고 더 열심히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역특화 청년사업 잇는살롱 >프로그램에서 '나만의 유리접시 만들기' * 사진제공 : 의성군 청년센터
@studioglassmovemen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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